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우리 남편이 생각나네요
그런 모습을 또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우리 남편이 생각나네요
그런 모습을 또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
물론 평일에 일하러 다니고 피곤한건 알겠는데 아이는 일이 뭔지,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뒹굴거리는 아빠 모습을 따라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답답해 미치겠어요ㅠㅠㅠㅠ
주말이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ㅠㅠㅠㅠㅠ
평일 내내 아이 돌보고 주말에 남편이 있을 때 밀린 집안일 좀 하는데
그동안에도 티비에만 집중하고.. 아이한텐 휴대폰으로 유튜브 틀어서 보여주고..
아이를 데리고 어디 놀이터를 나가란느 것도 아니고 아이랑 책을 읽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든 뭔가 해줄 수 있지 않나요???
원래 다들 이런거에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동영상 좀 그만 보여주고 책이라도 읽어주라고 그러면
요즘 유튜브 교육 영상이 더 좋다고 동화이야기를 틀어주네요
그거 보고 인상 쓰면 "왜~~" 그러면서 웃는데 진짜 한대 때려버리고 싶더라니까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키즈카페도 데리고 다니고 그러면 잘 놀긴 하는데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런 아빠 모습에 영향을 받아서 아이가 진짜 게으른 사람이 되어버릴까 걱정이에요
또 남편이 이렇다보니 저는 계속 "안돼!"그러면서 반대하게 되는 입장이라
괜히 나쁜 역할만 하게되는 것 같고ㅠㅠㅠㅠ
이게 바로 독박육아죠...?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