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면서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옳고 그름은...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면서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옳고 그름은 확실히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조금 호되게 혼내기는 했어요.
애들은 아무래도 남보다 본인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뜻대로 안되면 물건을 던진다거나 그런 행동을 보이게 되잖아요. 아이가 그런 비슷한 행동을 보일때는 바로 그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정색하고 진지하게 타이르고, 아이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할 때 까지 그냥 쉽게 넘어가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아침 등원 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옷을 자꾸 벗으며 떼를 쓴다거나, 밥을 먹지 않고 장난치다가 음식을 다 흘려버린다거나 그럴때는 저도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한두번 말하다 안되면 "빨리 입어! 빨리 먹어!" 그런 식으로 명령을 하게 되는거 있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아이도 제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거 같고, 그게 남들과 함께 있을 때 확실히 표시가 나더라구요. 앞에 나서서 행동하는걸 어려워하고, 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목소리부터 작아지고, 대답도 제대로 못해요.. 한때는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가보다라고 느꼈지만 이게 다 자존감이랑 연관이 있는거같아서요..
이런 부모의 강압적인?행동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소심하게 만든다고 해서 고쳐보려고하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그렇다고 제가 혼내기만 하는건 아니고 아이가 옆에서 청소를 도와주려고 한다던가, 친구들이랑 놀 때 과자를 나눠 먹는다던가 그런 착한 행동을 할 땐 칭찬도 많이 해줘요. 자기전에 늘 사랑 표현도 해주고요.
아이가 잘못할 땐 혼내고, 잘할 때는 칭찬하고 그러면 아이도 이해할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많이 부족한 탓에 아이를 소심한 아이로 키워버렸어요
칭찬해주는거야 어렵지 않은데, 아이가 잘못했을 때 어떻게 훈육해야 자존감도 지키면서 그런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자존감...중요한 건 아는데 솔직히 어떻게 하는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인지 잘 모르...
자존감...중요한 건 아는데 솔직히 어떻게 하는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칭찬만 많이 해주는 것도 답이 아니고,,, 밝게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어 여러 방법을 해보긴 하는데,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기도 하고, 이 방법이 맞다 싶다가도 또 틀린 거 같고 어렵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