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웹툰 만화에서 봤던 내용인데 그 웹툰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가난한 가정에 알콜중독...
예전에 웹툰 만화에서 봤던 내용인데 그 웹툰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가난한 가정에 알콜중독자 아버지와 함께 사는 중학생 아이였어요.
어느 날 그 아이가 새친구를 사귀어서 그 친구 집에서 하루를 자게 됐는데
친구가 잠옷도 빌려주고 들어가서 먼저 씻으라고 이야기하니까
그 아이는 그 상황을 너무 낯설어하고 신기해하더라구요.
잠을 잘 때 이렇게 깔끔한 잠옷을 입어본 경험도,
또 깨끗한 화장실에서 향기로운 바디워시를 이용해서 씻어본 경험도
그 아이는 평소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던거죠.
또 같은 웹툰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떤 아이는 이혼 가정의 아이였는데 어느날 엄마가 아이를 만나러 와서
꼬질꼬질한 아이 모습을 보고 목욕탕에 데려가요.
그런데 그 아이가 가만히 서있기만 했는데 알고보니 씻는 방법을 몰랐던 거예요.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으니 씻는 순서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러니 몸에서는 냄새가 나고 친구들은 놀리고..
이렇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들도 돌이켜보면
아주 어릴 때 받은 교육으로 습관이 된것들인거죠.
너무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 스토리가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 후로 제대로 씻지 못하고 다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 그 가정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정도 교육도 되지 않는 가정은 드물다고 볼 수 있지만,
이처럼 사람이 살아갈 때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은 아이들에게 미리 교육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언제까지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다 케어해줄 수는 없으니
마트는 어떻게 가고 물건은 어떻게 사는지 알려준다던가,
아플때는 병원을 가야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저금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고 왜 저금을 해야하는지 등등
이렇게 기본적인 교육을 하나씩 받고 자라다보면 사회에 더 빠르게 흡수 될 수 있고,
그만큼 바른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큰 교육을 하라는건 아니니 제발 아이를 너무 방치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음 댓글을 보다보니 저랑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걸 좀 다르게 ...
음 댓글을 보다보니 저랑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걸 좀 다르게 이해했거든요.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한건진 알 수 없지만, 교육이라고해서 꼭 학교에서 배우는 그런 공부에 한정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학교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 미술 등 이런걸 다 포함하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혹시나 이 명언을 보고 '그래 공부가 제일 중요하지!!'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있을까봐 걱정스러워서 댓글 남겨요.
마냥 뛰어놀기만 하는건 미래를 봤을 때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스스로 그 분야에 대해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여러 활동을 많이 시켜주는게 필요할거같아요
공부 안하고 매일 그림만 그리는 아이...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겠지만 미술교육을 제대로 시켜보면 혹시 미래의 멋진 미술가가 탄생할지도 모르잖아요?ㅎㅎ